퇴근 후 혹은 잠들기 전 즐기는 술 한 잔의 여유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술을 한 잔씩만 마셔도 수명이 두 달 반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약물남용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평생 일주일에 평균 두 잔의 술을 마시면 수명이 3~6일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일 한 잔을 마시면 수명이 두 달 반 줄어들고, 일주일에 35잔을 마시는 사람은 약 2년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거다.
알코올은 뇌와 신경계, 심장, 간, 췌장을 포함한 장기를 손상시키며, 세포 손상과 염증을 유발한다. 혈압을 높이고 심장병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신체의 영양소 흡수 능력을 방해하고 면역 체계를 억제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평균 수치를 기반으로 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연구팀을 이끈 스톡웰 박사는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건 아직 건강하다는 신호”라며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오해는 허술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다. 술이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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