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이다. 달도 오후 11시쯤 지기 때문에 좋은 관측 조건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 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것처럼 보여 페르세우스 유성우라 이름 붙여졌다.
관측 장소는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도 적합하다. 이번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다. 극대기가 아니어도 12일 전후 주로 새벽 무렵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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