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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끊으면 성격 더러워진다는 속설,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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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끊고 건강해지긴 했지만, 성격이 더러워졌다’ ‘유전자 때문에 살이 잘 안 빠진다’ 같은 속설들은 진짜일까?

탄수화물 빵
픽사베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25일 방송에는 최형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출연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약 20년간 의사로 근무한 그는 과거 내분비내과에서 비만과 당뇨 환자들을 진료했고, 최근 10년간은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연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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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식욕은 건강한 항상성 식욕, 중독적·쾌락적 식욕으로 나뉜다”며 “둘은 완전히 다르다. 후자는 합리화를 해서 에너지를 채우는 식사와 관계없이 쾌락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게 당긴다’라는 속설에 대해 “합리화”라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진 믿음의 체계, 보상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음식으로 보상받은 경험들이 쌓여 이런 생각을 만들어냈다는 거다.

유튜브 채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영상

또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살이 안 빠지는 건 비만 유전자 때문일 것이다’ ‘여유는 잔고에서 오고 상냥함은 탄수화물과 당분에서 온다’ ‘탄수화물을 끊고 건강을 얻었지만 성격이 더러워졌다’ 등의 속설을 두고 “고도화된 합리화”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유전자가 다르면 1kg 더 찌는 정도 기초 대사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유전자가 같더라도 생활 환경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리화하는 대부분은 진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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