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만 술 끊는 “드라이 재뉴어리”
영국에서 시작해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 중
많은 애주가들은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화합을 위해 연초에는 술을 끊겠다는 새해 다짐을 많이 한다.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많은 사람들의 새해 작심삼일 일거 같은 금주결심 과연 효과는 어떨까?
전문가들의 견해는 “새해 첫 달 술을 끊은 사람들은 이후에도 ‘절주’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면서 이런 작심삼일 계획은 실행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영미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매년 1월에 술을 끊는 ‘술 없는 1월'(Dry January)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2013년 영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내건 슬로건 “새해 첫 달 만이라도 술을 끊어보자”라는 공공캠페인으로 이후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산했다.
2016년 영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술 없는 1월’캠페인에 참여한 영국 성인 857명(남성 249명, 여성 608명)을 대상으로 6개월 뒤의 음주량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 참여한 사람들은 이전에 비해 평균 하루씩 술을 덜 마셨으며 술을 마실때도 평균 하루 한 잔씩 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캠페인 이전보다 술을 더 마신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으며, 특히 캠페인 참여 전에 술을 조금 마셨던 사람일수록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일수록 효과가 높았다
미국 연구진은 뉴욕타임즈에 “1월 한 달간 술을 끊으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낮아진다”면서 “이후 술을 적게 마셔도 술을 끊기 전 많이 마셨을 때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1월 한 달 금주하고 다시 술을 마시게 되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한 달 동안 금주 한 경험이 절대적인 주량을 조금 이나마 줄이고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며 이후에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성공적인 ‘술 없는 1월’ 한 달 금주 방법은?
‘술 없는 1월’ 한달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가족과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또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선택해야 되는데 “1주일에 1번만 마시기’ ‘맥주 한 캔만 마시기’등 처럼 실행 가능한 방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
“술은 건강을 해치니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설득하기 보다 “술 마실 시간에 운동을 해서 살을 빼자”, “술 마시지 말고 일찍 일어나 어학 공부를 하자”등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실천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그럼에도 술이 그립다면 “무알코올 음료나 맥주”로 마음을 달래는 것 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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