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품회사가 탄산음료, 과자, 인스턴트식품 등 초가공식품을 즐겨 먹은 가상 남성의 30년 후를 가정한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식품업체 구스토는 최근 현재 식습관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로운 식습관을 조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 보고서에는 AI로 구현한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등장한다.
마이클은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어깨는 구부러져 있고 배는 빵빵하게 부풀어 뱃살이 출렁인다.
얼굴은 여드름 등 잡티로 얼룩덜룩하고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온 눈 흰자위는 노란빛이 돈다. 다리도 퉁퉁 부어올라 있으며 감염된 상처도 가득했다.
이런 마이클의 모습은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즐겨 먹는 평범한 영국 남성의 30년 뒤를 AI가 예상해 그렸다.
마이클은 비만으로 인해 천식, 우울증, 불안증 등을 앓고 있고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2형 당뇨병과 심장병 고위험군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우려도 있는 상태다.
마이클이 즐겨먹은 초가공식품이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이다.
대부분 공장에서 가공한 음식으로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대표적이다.
구스토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영국인의 약 66%가 초가공식품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인의 약 75%는 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지만 시간이나 돈이 없어서 먹지 못한다고 답했다.
관련 전문의인 힐러리 존스 박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가득한 균형잡힌 식단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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