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영양학회, 공중보건 협회에서 공동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료 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5~18세인 아이들에게 마시도록 권장 할 수 있는 음료는 “순수한 물”과 “우유” 단 두 가지 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권고안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 영양식이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국 소아치과학회(AAPD), 미국심장협회(AHA)가 협력해 작성했다.
미국 식생활 전문가는 “18세 미만의 어린이의 100%과일,채소주스, 식물성 우유, 가당,감미료,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과 우유는 권장되는데, 물은 수분 공급에 매우 중요하고 우유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도 말했다.
물은 아무 향미가 없는 순수한 물을 마실 것을 권장했다. “pH 5~7보다 산성이 강한 음료는 구강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산수는 pH 5~6으로 괜찮지만 여기에 향료를 첨가하게 되면 pH 3~4로 낮아져 치아 부식과 충치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또한 100% 과일,채소 주스, 식물성 우유 등 몸에 좋을 것으로 여겨지는 음료도 18세 미만 어린이에게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100% 과일, 채소주스를 5~8세 어린이는 하루 118~177mL, 9~13세 어린이는 177~237mL,14~18세 어린이는 237mL 미만으로 마시기를 권고했다. “과학적 관점으로 볼 때 해당 음료에는 첨가당이 들어있을 수 있고, 불필요한 칼로리를 제공한다”며 “비타민과 무기질은 과일과 채소를 직접 먹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식물성 우유의 경우 우유의 대체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식물성 우유는 해롭다기 보다 소의 우유 대용으로 사용하면 청소년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는 점이 큰 이유라고 밝혔다. “특정 의학적 이유로 우유를 못 마신다면 영양성분이 강화된 두유를 권장한다”고도 밝혔다.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해 초코릿, 딸기, 바나나 맛이 나는 우유를 먹이는것은 강력히 지양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맛이 나는 우유에는 탄산음료 한 캔이나 스포츠음료보다 더 많은 설탕이 첨가됐을 수 있다”며 이럴경우 “무가당 요거트나 치즈를 대신 먹이는게 좋다고”말했다.
카페인이나 기타 각정제가 들어간 음료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혈압을 상승시키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높이고, 알코올과 담배 소비가 증가하고, 지방과 설탕, 소금등이 첨가된 음식을 향한 식욕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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