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3일, 삼삼데이는 축협에서 아이디어를 내 지정한 삼겹살 먹는 날이다. 국민식품으로 자리잡은 삼겹살에 관한 다양한 속설과 편견을 알아봤다.

삼겹살

삼겹살, 그 이름의 유래와 역사

삼겹살은 돼지 배 부분의 살코기와 비계가 세 겹으로 겹쳐 있는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1960년대 소줏값이 하락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돼지고기를 안주로 즐기면서 대중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건설 노동자들이 작업 현장의 슬레이트 위에서 간편하게 구워 먹으며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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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혀 먹어도 된다”는 속설의 진실

현대 농가에서는 돼지를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하여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높아 덜 익히면 맛이 떨어질 수 있어 충분히 구워 먹는 것이 맛과 건강 모두에 좋다.

삼겹살과 궁합이 좋은 채소들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좋은 채소들이 다양하다. 상추는 소화를 촉진하고, 깻잎의 페릴알데하이드 성분은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다. 양파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혈관 축적을 방지하며, 마늘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고추는 지방 분해를 돕고, 파는 소화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김치의 유산균은 장 건강에 기여한다.

상추
wikimedia Commons

삼겹살 지방, 과연 얼마나 위험한가

삼겹살에 포함된 지방은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계 각국의 삼겹살 소비 문화

삼겹살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중국의 동파육, 일본의 야키니꾸, 서양의 베이컨 등이 모두 삼겹살을 활용한 요리다.

일본라멘 삼겹살이 들어있다
일본라멘에도 삼겹살이 들어있다 / wikimedia Commons

“미세먼지 배출에 좋다”는 속설은 근거 없어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으면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퍼졌으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머리 자른 날 삼겹살을 먹는 이유

머리를 자른 날 삼겹살을 먹는 풍습은 1970년대 광부들이 작업 후 삼겹살을 먹으며 몸속 탄가루를 씻어낸다는 속설에서 비롯되었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삼겹살과 소주의 조합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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