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홍역이 발병 4만명이상 의심화자가 속출되고 있어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17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에 따르면, 올해 홍역 의심환자는 약 4만명에 달하고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을 포함한 남부 지역에서 57%의 환자가 발생했고, 중부지역은 19%, 북부지역은 15%가 발생했다. 베트남 총리인 팜 민 찐총리는 홍역 예방접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것을 긴급 지히했으며 각 지역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대비하라고 요청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 홉흡기 질환으로 감염시 발열과 전신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은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특히 중요하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최근 베트남에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홍역백신을 접종하면 1차 백신 접종으로 93%, 2차 접종시 97%의 예방효과가 있지만 면역력이 없는 사람의 경우 전염될 확률은 90%이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수는 31만명으로 유럽이 10만명, 중동지역이 9만명, 동남아시아에서는 3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홍역환자 18명중 13명이 베트남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을경우 즉시 홍역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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