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동작을 통해 중장년층의 향후 10여 년 사망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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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46세에서 75세 사이의 남녀 4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와 추적 검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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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연구 기간 클리닉을 방문해 신체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SRT)’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얼마나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맨발인 상태로 다리를 약간 벌린 채 서 있다가 한 발을 다른 발 앞으로 교차한다. 이후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낮춘다.

이 과정에서 바닥을 손으로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거나, 다른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어서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고관절이나 척추, 무릎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테스트를 하지 말아야 한다.

평가 방식은 앉기와 일어나기 과정에 각각 5점씩 총 10점을 부여한 뒤,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발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면 1점씩 감점하는 방식이다. 동작 중 몸이 흔들리면 0.5점을 추가 감점한다. 완벽한 수행 시 10점 만점을 받게 된다.

연구팀이 테스트 참여자들을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0점에서 4점을 받은 그룹의 사망률은 29.7%로 10점 만점자들(2.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8.5점에서 9.5점을 받은 그룹은 생존 확률이 사망 확률의 2배를 넘었으며, 8점 이상 그룹의 12년 내 사망률이 특히 낮았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오 길 아라우호 박사는 “점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10여 년 안에 사망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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