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들의 여름휴가 계획은 어떨까. 기간, 여행지, 교통수단 등을 묻는 조사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해변
픽사베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공개한 ‘2023년 하계휴가 통행실태’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7월 말부터 8월 초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파스쿠찌 클래식 라떼 인터넷최저가판매중
무료 타로카드로 당신의 행운을 확인하세요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여름휴가 기간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 ‘7월 29일~8월 4일’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1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19일 이후’(16.6%), ‘7월 22~28일’(11.5%), ‘8월 12일~18일’(11.4%) 순이었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권이 24.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이 이었다.

여행 가방
픽사베이

교통수단으로는 대부분이 승용차(84.7%)를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총 1억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460만명으로 전년 대비 3.4% 늘어난 전망이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523만대로 예측된다. 이 역시 전년 대비 5.1% 증가한 추정치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휴가지로 이동할 경우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강릉 6시간10분, 서울~양양 4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등이다. 지난해보다 30분에서 최대 1시간30분 정도 덜 걸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