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 1마리가 1시간10분 만에 사살됐다. 

픽사베이

14일 소방 당국은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사살해 유관기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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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이유는 인명 피해를 우려해서다. 

소방당국은 14일 오전 7시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한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고령군에 재난안전문자 발송했다. 이후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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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탈출한 암사자는 20살로 추정된다. 암사자가 머물던 목장은 개인이 운영하다 약 20년 전쯤 종교 단체 측에서 인수해 관광농원으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장에는 암사자와 수사자 등 한 쌍이 있었지만 얼마 전 수사자는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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