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절반 파쇄 작품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낙찰되는 순간 그림 반쪽을 파쇄시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9월 ‘제2회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막을 앞두고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함게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Love in Paradise: Banksy and Keith Haring)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뱅크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018년작 ‘Love is in the Bin’(사랑은 휴지통에)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와 한화로 약 18억원에 낙찰된 ‘Girl with the Balloon’(풍선과 소녀)은 뱅크시가 직접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작동시켜 작품을 찢는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이후 2021년 원래 낙찰가의 18배에 달하는 약 302억원에 거래 돼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었다.
이밖에 ‘Love is in the Air(2006)’, ‘Choose Your Weapon(2009)’, ‘Love Rat on Palette(2003)’, ‘Monkey Detonator(2000)’ 등 뱅크시 주요 작품 여러 점이 처음 한국을 찾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해 대표 작품 36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주 간격으로 네이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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