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난 털 중 중요 부위의 음모가 유독 굵고 꼬불거리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알아냈다. 그 비밀은 털을 보호하고 있는 큐티클층 내부 차이에 있었다.

음모 내부를 찍은 전자현미경 이미지.
음모 내부를 찍은 전자현미경 이미지. Experimental Dermatology 홈페이지

서강대 바이오계면연구소 신관우 교수팀은 최근 국제 피부·모발 학술지인 ‘피부 임상학’(Experimental Dermatology)에, 음모를 감싸는 큐티클(cuticle)을 비교 분석해 밝혀낸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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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20, 30, 40대 한국 남성의 머리카락과 동일인의 음모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머리카락과 음모의 전자현미경과 첨단 분광 장치가 이용됐다.

연구 결과 음모의 큐티클이 머리카락보다 더 두껍고 단단하게 겹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티클이 다층으로 겹친 형태가 머리카락과는 전혀 다른 배치로 외부에 노출돼 있었던 거다.

머리카락
픽사베이

또 이처럼 물리적으로 보강된 큐티클은 오줌과 같은 외부 환경에 더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인공 오줌 등 변화된 환경을 제시했을 때도, 음모의 큐티클은 털 내부의 화학·물리적 변성을 머리카락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즉 굵고 꼬불거리는 털은 생식기 환경에 강해지기 위한 적응의 결과물인 것이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인간의 진화에 의한, 또는 외부 환경에 대한 인간의 생물학적 적응이라는 큰 주제로 이해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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