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ife 채소에서 베이컨 맛 난다던 20대, 뇌 검사 했더니 발견된 것

채소에서 베이컨 맛 난다던 20대, 뇌 검사 했더니 발견된 것

20대 영국 여성이 특이한 뇌종양 증상을 고백해 화제다. 채소에서 베이컨 맛을 느끼는 등 알 수 없는 미각 이상을 겪었다는 것이다.

베이컨
픽사베이

사연의 주인공 루시 영어(23)는 2019년부터 두통과 미각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채식주의자여서 평소 채소를 즐겨 먹는데, 언젠가부터 채소에서 베이컨 맛이 났다고 한다. 처음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지만, 증상은 계속됐고 점차 시력 저하 등의 문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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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20년 갑작스러운 발작을 겪었고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됐다. 그리고 이어진 검사를 통해 그동안의 모든 이상 증상이 뇌종양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어의 경우 측두엽에 생긴 뇌종양(temporal lobe)이었다. 뇌종양이 두정엽(parietal lobe)이나 측두엽에 생기면 감각 이상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두정엽은 대뇌 반구의 가운데 꼭대기 부분이고, 측두엽은 대뇌의 양쪽에 위치한다. 두 부위 모두 감각 정보를 처리한다. 측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환시, 환후, 환미 등 환각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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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일이다. 수술로 완전 해결이 불가능하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이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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