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새로운 엠블럼과 로고를 공개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는 이유에서다.

SSG랜더스
SSG랜더스 인스타그램

SSG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2024 시즌 신규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어 “SSG 고유의 레드 컬러를 이어가 팀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랜더스의 뛰어난 성과와 우승을 상징하는 ‘별’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함께 서내려 갈 승리의 역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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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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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L’ 심볼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팀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며 “워드마크에는 팬들이 가지는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했다”고 했다. “랜더스만의 확고한 문화형성을 통해 리그를 선도하는 ‘프론티어(Frontier)’ 정신을 확립하고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 계승을 위해 제작했다”고도 했다.

이번 BI 리뉴얼 작업에는 미국 스포츠 브랜딩 전문가 토드 레이덤(Todd Radom)과 빌 프레데릭(Bill Frederick)이 참여했다. LA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메이저리그(MLB) 주요 구단의 브랜딩과 18개 MLB 월드시리즈, 28개 올스타게임 로고를 디자인하는 등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을 보유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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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전문가들을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초청해 구단의 역사, 지역 연고 팬 베이스, 응원 문화, 구단 지향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약 8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 BI는 올시즌 선수 유니폼에도 적용된다. 2024시즌 정규 유니폼은 홈·원정·홈 얼트(ALT)·인천유니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홈·원정·홈 얼트(ALT) 유니폼과 모자 전면에 새롭게 디자인된 BI가 반영됐다. 유니폼 백넘버에는 SSG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한 신규 폰트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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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구팬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디자인 자체가 촌스럽고 기존 로고와 엠블럼이 구단 이미지에 더 적합했다는 것이다. 기존 엠블럼에는 우주선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랜더스(Landers)의 ‘상륙자들’이라는 의미에 딱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네티즌들은 이번 BI에 대해 “20세기 미국 주유소 간판 같다” “너무 별로다” “그냥 팬들한테 맡겨도 이것보단 나을 것 같다” “유니폼 다시 사야할 팬들이 불쌍하다” “돈 아깝다” “로고가 너무 유치하다” “앞으로 SK와이번스 유니폼만 입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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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훨씬 깔끔해서 보기 좋다” “새 로고와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옛날보다 훨 예쁘다” “나만 예쁜가” “통일성이 느껴져서 더 마음에 든다” “젊어진 느낌이 든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입으니 예뻐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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