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와 그 주변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생기면 당황스럽다.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직접 보고 확인하기 쉽지 않은 은밀한 부위기 때문이다. 소중한 나의 엉덩이 부위에서 일어나기 쉬운 증상과 관련 질환을 알아봤다.

피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
피부 건선일 수 있다. 각질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건선이 생기는데 팔꿈치와 무릎을 비롯해 성기나 엉덩이에 생기기도 한다.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증상이 심해졌다 좋아지기를 반복한다. 증상이 경미하면 피부에 바르는 국소치료제를 사용하면 되지만 증상이 좀 더 심하다면 경구용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피부에 건선이 생겼다가 완치되는 모습 / wikimedia Commons

붉어지고 피부가 일어난다
곰팡이 감염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곰팡이는 축축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번식하는 성질이 있다. 엉덩이 안쪽은 어둡고 살의 마찰로 인해 열이나 습기가 생기기 쉬워 곰팡이 감염이 잘 일어난다. 이럴 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땀이 차지 않도록 운동을 줄이고 피부과나 전문 병원에 방문해 항균작용을 하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습 흔히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 wikimedia Commons

가렵고 딱지가 생긴다
헤르페스에 의한 단순포진이 나타날 때 생긴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물집이 생기는 질환인데 흔히 입술에 감염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음부나 엉덩이 부위에 발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엉덩이 안쪽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유형은 따로 있다. 대부분의 단순포진은 열흘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사라지지만 매년 몇 차례씩 재발되기도 한다.

모낭염 모습 흔히 머리 뒤통수나 겨드랑이, 다리털 등 체모가 있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엉덩이에도 생각보다 많은 체모가 존재한다 / Wikimedia Commons

뾰루지가 생겨 아프다 
가장 고통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유는 모낭염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죽은 피부세포와 세균이 모낭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뺨, 콧수염 부위를 비롯해 가슴, 등, 엉덩이 등에도 잘 생긴다. 위생상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깨끗하게 샤워하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공기가 잘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한다. 또 비만 역시 한 원인이므로 체중 감량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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