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해상 술 파티 의혹을 제기했다.

추미애 김건희
추미애 페이스북, 김건희 인스타그램

추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기관 보고에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사적 이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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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3년 8월 윤석열 내란수괴 부부의 여름휴가 당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일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받은 제보를 토대로 김 차장이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에 경호처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추 의원은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말을 했다고 당시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귀빈정’이라고 알려진 항만 지휘정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항만 수송정, 군수 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을 경비한다”며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돼서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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