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얼굴에 먼지 제거용 테이프(일명 돌돌이)를 사용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전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고양이 털 제거 방법을 시연하겠다며 돌돌이를 꺼내 얼굴에 직접 굴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안경을 위로 올린 채 얼굴 곳곳에 돌돌이를 대며 “고양이 털이 많으면 저는 주로 돌돌이를 쓴다. 이렇게 하면 좀 낫다. 얼굴도 이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집에는 항상 돌돌이가 어디든 있다”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은 ‘얼굴에 돌돌이 하는 한동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채널에 게시됐고, 조회수 50만 회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유쾌하다”, “고양이 집사다운 모습”,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호응이 있는 반면, “AI 영상인 줄”, “기괴하다”, “젊은 척 과하다” 등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정치권의 풍자 대상이 되기도 했다.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한 전 대표를 따라하며 얼굴에 돌돌이를 문지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직 정치인의 돌돌이쇼’라는 자막이 붙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부터 2030 세대를 겨냥한 ‘라방 정치’를 시도해왔다. 그는 차량 안이나 집 같은 일상 공간에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선호하는 노래, 의상 정보를 공유하거나 먹방을 선보이는 등 ‘소탈한 동네 아저씨’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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