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직 사퇴 및 차기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어쩌면 국민의힘에는 계엄·탄핵과 단절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안철수 이준석
유튜브 채널 ‘KBS News’ 영상

이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써 “안 의원은 (불법) 계엄 초기부터 선명하게 (계엄 반대) 입장을 냈던 (국민의힘 내 거의) 유일한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집 반려견패드 싸게 구매하는 방법은?
    두부모래 두무보래 두무모래 가성비 두부모래 파는곳은?

그는 “안 의원도 혁신위원장 수준의 권한으로는 (당 개혁을 위한 작업에) 손을 못 대겠다고 생각해 더 큰 도전을 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을 해 본 적도 있고, 당대표를 하다가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저항하는 등 총공격을 받아 당대표에서 물러났던 적이 있다”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발도 하기 전에 좌초한 것은 돌발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만성적인 문제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이준석
이준석 페이스북

그러면서 “안 의원이 나름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혁신위원장을 수락했겠지만, 아마 큰 운동장에 30평짜리 운동장을 따로 긋고 그 안에서만 혁신하라는 주문을 계속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그 대신)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혁신위원장직 사퇴 이유로는 자신이 제안했던 ‘인적 쇄신안’을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거부한 점을 꼽았다.

추천기사
1.강남 청담동 식당에선 콜라 한 캔을 1만원에 판다
2.“아내가 손에 피 묻히고 귀가해” 놀란 남편…장모 숨진 채 발견
3.이상민, 아내 얼굴 공개…시험관 임신은 실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