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한 야산에서 60대 태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포천시 영북면 한 야산에서 태국인 노동자 A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태국인 노동자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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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포천경찰서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A씨가 일하던 돼지 농장에서 60대 농장주인 남성 B씨가 A씨 시신을 트랙터로 유기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B씨를 체포해 살인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불법 체류자로 10년 가까이 B씨 농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혐의점에 대해 조사 중이며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