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eatured 부산 터널 위 ‘꾀끼깡꼴끈’…소름돋는 괴문자의 진짜 뜻

부산 터널 위 ‘꾀끼깡꼴끈’…소름돋는 괴문자의 진짜 뜻

1507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고속도로 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라는 정체불명의 문구가 설치돼 논란이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란 글자 기획물을 설치했다.

    파스쿠찌 클래식 라떼 인터넷최저가판매중
무료 타로카드로 당신의 행운을 확인하세요 

시민들은 “도대체 무슨 뜻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운전자는 “도대체 무슨 말일까 싶어 한참 봤는데 이렇게 보다가 사고를 낼 수도 있겠다”며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만들어둔 게 이해 안 된다”고 했다. “흉물이다” “시 예산이 아깝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공단 측은 시민을 위한 감성 메시지 차원에서 접근했다는 입장이다. ‘꾀끼깡꼴끈’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언급했던 내용이다.

당시 박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주철환 작가가 그의 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박 시장이 이 문구(꾀끼깡꼴끈)와 관련해 말을 한 것”이라며 “뜻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내부적으로 기획해 추진한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추천기사
1.옥소리와 이혼 후에도 신병 앓다가…결국 무당 된 박철 근황
2.하이브가 민희진 후임으로 보고 있는 어도어 대표 후보 3명
3.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