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남편 A(64)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 있었다. 조수석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저장돼 있었다.
경찰은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와 함께 생활하는 30대 아들은 전날 밤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튿날 오전 평소 A씨가 주차하던 곳을 배회하다 A씨 차량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연이은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고양 킨텍스 내 푸드코트를 아들과 함께 운영했다고 한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는 점,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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