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와 교감을 폭행한 3학년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와 교사 측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이 아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 차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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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등교하자마자 하교를 시도했다. 이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을 향해 “감옥에나 가라. 개XX야”라는 욕설을 퍼부었으며 뺨을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평소 A군의 보호자는 학교 측에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에 교감은 뺨을 맞고 A군이 뱉은 침을 맞으면서도 묵묵히 무단 조퇴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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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에 대해 A군 어머니는 JTV 인터뷰에서 “물론 아이가 어른을 때렸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담하다”면서도 “진위를 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때렸다’는 걸 전제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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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군은 끝내 학교를 빠져나갔고 A군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담임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앞서 학교 측은 A군에게 상담과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하려 했지만 A군 부모는 거절했고, 오히려 학교 측을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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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군은 2023년 2학기부터 강제전학 조치를 받아 현재 학교가 네 번째다. 1년도 채 안 돼 세 번의 강제전학을 당한 셈이다. 심지어 이는 노조가 서류상으로 확인한 숫자이며, 과거 등교하던 학교까지 합하면 일곱 번째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교사의 뺨을 때리고 침을 뱉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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