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은 선수는 여자 피겨국가대표 이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해인은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와는 연인관계였다”라고 해명했다.
이해인은 “전지훈련기간 술을 마신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추행을 주장하는 A씨와는 연인 관계였으며 애칭을 담아 주고받은 메세지도 여럿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귀는 사이였는데 성추행이라고 기사화된것이 마음이 많이 아프로 괴로웠다”라고 말했다.
둘다 미성년자 일때 교제를 시작했고 경각심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서도 “성적 가해 행위나 성추행은 없었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해인은 3년 자격정지로 2년뒤 열리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다. 이해인은”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이 정말 너무나도 간절했는데 지금으로써는 사실상 도전해 볼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다. 제 세상이 다 무너진 것 같아 많이 슬프고 절망적”이라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9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해인에게 자격정지 3년 중징계를 내렸다. 이해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A씨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는 선수 B씨는 1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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