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9명 중 4명이 현장 부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직원들로 파악됐다. “회사 인트라넷에 본인상 4명이 떴다”는 동료의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사고는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68세 남성인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였다. 사망자 중 4명은 인근 시중은행 직원들로, 회식 후 인도에서 대화를 나누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일은 이중 한 명이 승진 발령을 받은 날이라, 이를 기념해 동료들과 식사를 하다가 비극을 맞았다는 추측이 나온다.
한 언론에 따르면 해당 은행 소속 직원은 “사고당한 사람 중 4명이 저희 은행 직원”이라며 “승진자 회식하고 나오는 길이었고 그중에는 임원도 있다. 회사 인트라넷에 본인상 4명이 떴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절대 아니다”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목격자는 “브레이크가 없는 것처럼 달렸고 쾅쾅쾅 충돌한 뒤 멈춰섰다”며 “급발진이면 차량이 멈추지 않고 끝까지 박아야 하는데 어디 박지 않은 상태에서 횡단보도 앞에 멈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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