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파손 우려가 있는 전자제품을 배송하며 상자를 집어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에서 컴퓨터 배송시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컴퓨터를 주문해 배송받았는데 택배기사가 거칠게 상자를 문 앞에 던져 두고 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했다.
A씨는 “당시 집에 있었고 쾅 하는 소리 때문에 놀라서 확인했다”며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라 괜찮으면 사용하려고 했다. 열어보니 부품이 망가져 있어 반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튿날 반품한 제품 대신 새 컴퓨터가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택배기사가 아예 컴퓨터 박스를 문 앞에 세게 던져버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한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택배기사가 계딴을 다 오르기도 전에 신경질적으로 상자를 문 앞에 던지는 모습이 나온다.
A씨는 “나도 배달을 해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서도 “그럼 나한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두 번째 배송 영상은 감정 실어서 일부러 던진 것 같다” “고생하는 건 알지만 저건 심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엘베 없는 5층이면 이해한다” 등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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