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의 재판이 진행됐다. 피해자의 아버지가 출석해 엄벌을 탄원했다. 최씨의 모친은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했다.

A씨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는 이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와선 안 되는 중범죄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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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아버지에 따르면, 최씨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운영할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A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A씨 아버지는 “그가 A씨를 가스라이팅해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이 사실을 저와 아내에게 말하자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이야기했다.

눈물도 훔쳤다. A씨 아버지는 “딸이 숨진 이후 108일이 넘도록 고통이 계속 쌓였다. 제 가족은 최씨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기에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것을 제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했다.

수능 만점후 의대에 입학 여자친구 살해한 범인
사진출처=채널 A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재판에는 최씨의 어머니도 증인으로 나왔다. “너무 죄송하다.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한 후 오는 10월 7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연인 사이였던 A씨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씨 부모는 혼인 무효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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