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모형이 사라진 가운데, 동북아 역사재단 건물에도 독도 조형물이 없어졌다는 설이 돌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도 독도 조형물 사라짐.jpg’이라는 제목의 캡처글이 화제를 모았다. 캡처 사진 속 글쓴이 A씨는 자신이 동북아 역사재단 건물에 근무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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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언제인지 1층에 있던 독도 실시간 방영하는 모니터가 사라지고 독도 조형물도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댓글 작성자 B씨도 “심각하다. 국립중앙도서관 5층 독도모형도 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 모형을 철거한 바 있다. 이에 전쟁기념사업회는 “조형물이 노후돼 수장고에 있다”며 “보수 작업 뒤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사업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층 복도에 있던 독도 모형은 다른 노후 전시물과 함께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사업회는 “전쟁기념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전시물, 콘텐츠 내용, 관람 동선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시 공간이 아닌 복도 등의 공간에 임시로 설치해 뒀던 전시물들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리했으며, 그중 하나가 독도 모형 전시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전시물은 2012년에 제작된 것으로, 표면의 유약이 박리되고 가장자리가 박락되는 등 노후화로 인해 훼손된 부분이 있었다”며 “또한 복도 공간에 위치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관람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도 조형물은 적절한 보수 작업 및 전시 공간 내 배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 지하철 안국역과 잠실역에 있던 독도 모형도 철거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독도 모형을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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