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것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41)가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혜씨는 3일 오후 11시 30분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쓰고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가 아니라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했다.
이어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겸손은안할래’라는 태그도 달았다.
이 전에도 다혜씨는 압수수색 다음날이었던 지난달 31일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구절을 인용해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며 “그 개구리가 되어 보면,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다혜씨 집과 그가 운영하는 서대문구 전시 기획사, 제주도 별장 등 총 3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다혜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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