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재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특정 학생을 타깃으로 삼아 단체대화방에서 성적인 조롱을 하고, 딥페이크 성범죄를 연상하는 합성물을 공유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는 10일 해당 학생들이 지난 4~5월께 인스타그램 DM을 개설해 같은 반 A학생을 성적으로 희롱하며 주고받은 대화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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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교실에서 A 학생을 몰래 찍은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사진 필터를 적용해 희화화하는 모습. 외모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말을 주고받았다.

심지어 지난 7월에는 나체 사진에 A 학생의 얼굴을 붙이고는 키득거렸다.

해당 대화방에는 A학생은 없었다. 학교 측은 8월 개학 직후 들어온 신고를 통해 대화방의 존재를 알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출처=유튜브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학교 측의 조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당시 대화방에 있었던 B학생을 신고자로 의심하며 추궁하기 시작됐다. B 학생은 보복성 따돌림을 당한 이를 주도한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중 일부 학생은 “B 학생의 학교폭력 신고 행위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B학생을 상대로 ‘맞 학폭 신고’로 대응했다.

현재 A학생과 B학생은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학생 측은 따돌림을 피해 다른 학교로의 전학을 요청했으나 교육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 학생이 A학생을 조롱한 대화방에 있었다는 게 이유다. B학생 측은 단순 초대받아 들어왔을 뿐 a학생을 함께 험담하거나 비방에 동조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학폭위는 오는 19일 A 학생에 대한 성적 비하와 합성사진 게시와 관련한 학폭 사안과 B 학생이 겪은 따돌림에 관한 학폭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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