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고속버스를 탔다가 “사이코패스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짧은 글 하나가 캡처돼 공유되고 있다. ‘여친이 나보고 사패래’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글쓴이 남성이 여자친구와 고속버스를 탔다가 벌어진 다툼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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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여친이랑 고속버스 두 자리 예매함. 근데 어떤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타고 있음. 정중하게 우리 자리 같은데 표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음. 할아버지가 우리 저기 뒤인데 좀 바꿔달라 함”이라며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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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표 보니까 앞뒤 떨어져 있는 자리라 안 된다고 원래 자리 돌아가시라고 함. 여기서 언성이 좀 오감. 할아버지가 일어나면서 좀 바꿔 주지 어린애들 싸가지 어쩌구저쩌구 함”이라며 “여기서 참았어야 했는데 내가 ‘어이 할배요 뒤지실 때 할배 묫자리도 헷갈리실 거냐’고 함. 여친이 버스 내릴 때까지 한마디도 안 하다가 사패같다고 무섭대”라고 했다.

마지막에는 “이걸로 엄청 싸우고 3일째 연락 안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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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처음 대응은 잘했는데 뒤에 덧붙인 묫자리 드립이 선을 넘었다” “그런 험악한 말을 직접 들은 여친 입장에선 무서울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친 발언이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다만 일부는 “저런 노인들에게는 확실하게 말해줘야 한다” “좋게 말해줄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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