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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 것 같다” 기관사 신고, 출동해 보니 여성 숨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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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선로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초 첫 신고는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연락이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유튜브 채널 ‘YTN’ 영상

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 선로에서 A씨(32)가 숨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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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갔다가 A씨를 발견했다고 한다.

철도경찰은 A씨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선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다.

철도경찰 측은 “A씨가 선로로 떨어지는 모습은 확인되지만 실족한 것인지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고 여파로 열차가 크게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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