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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맞아 13일 만에 사망한 서산 김밥집 사장

직원에게 폭행당해 치료받던 음식점 사장이 사건 13일 만에 숨졌다.

주먹 폭행
픽사베이

28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33분쯤 서산시 석림동 한 김밥집에서 업주 A(60대)씨가 직원 B(50대)씨에게 폭행당하고 B씨가 끼얹은 끓는 물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사건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지난 24일 사망했다.

B씨는 경찰에 “밀린 한 달 치 임금과 직접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일주일 뒤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사망하면서 검찰은 B씨에게 상해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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