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정치인이 16살 연하 여배우와의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관광대사를 맡은 여배우 고이즈미 미유키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역구 관계자들의 말을 빌렸다. 관계자들은 “이전부타 다마키 대표가 불륜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지나치게 가까워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다마키 대표가 지난달 30일 심야에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고 20분 뒤 고이즈미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다마키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가족뿐만 아니라 기대해 주신 전국의 많은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표직 유지에 대해서는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맡겼다. 하지만 의원직 사퇴여부는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 확실히 일로 보답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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