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최고 인재 ‘데트스 조종사’
연봉이 일반 조종사 1.5~2배 이상
업무 위험도 높아….’연봉 일부는 생명수당’
연봉 2억 이상 받지만 세상 가장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매년 공군은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을 진행하다. 여기서 뽑힌 비행기 조종사들은 본인의 생명을 걸고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투입된다.
매년 뽑히는 교육과정에 올해는 6명이 입교해서 1년간 교육을 받고 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 등 미래 항공무기체졔 개발사업 및 전투기 성능 점검을 위해 목표를 두고 시험비행 평가를 담당하는 전문과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들은 1년간 이론교육과 비행실습, 과목별 연구과정 선정 발표등을 거친다고 알려졌다. 또한 국내에 없는 여러 기종을 탑승하기 위해 미 공군과 해군등에 방문해 교육을 받는다. 1년간 교육을 마치면 테스트 조종사의 타이틀을 최종적으로 얻게된다.
테스트 조종사는 ‘엘리트 직업’으로 꼽히는 비행기 조종사 중에도 가장 우수한 인재를 추려 선발한다. 새로 만들거나 특별한 용도로 개조한 비행기를 타고 시험 비행을 하는 이들은 군대뿐만 아니라 민간 비행기 제작사도 소수나마 테스트 조종사를 채용해 운영중 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스트 조종사는 항상 생명을 걸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갓 만들어진 비행기를 처음 시험하는 일이라 비행기의 모든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기체를 조종하며 회전이나 기동, 속도 등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때가 많다. 때로는 비행기를 일부러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시험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행중 일부러 엔진을 끄고 다시 키거나, 비행기를 의도적으로 조종불능 상태로 빠뜨린 후 회복 특성을 파악하는 등 온갖 비정상적인 상황을 극복하면서 비행을 한다고 한다.
중요한 임무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대우도 후한것으로 알려저 있다. 한국군 혹은 민간인 테스트 조종사가 받는 연봉이나 수당은 정확하게 알려진건 없다. 대신 외국 사례를 바탕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미국 연봉정보사이트 salary.com에 TEST Pilot에 대한 연봉을 검색해 보면 24년 12월 기준 상위 90% 테스트 조종사의 연봉은 $186,197로 한화 약 2억7천만원(적용 환율 1450원)이다. 테스트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147,806으로 한화로 약 2억 1400만원 정도 어느 회사건 대우가 결코 박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 조종사가 받는 연봉의 대부분은 위험수당이기도 하다. 안정성 검진을 거친 적이 없는 비행기를 본인이 처음 운행하면서 온갖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기때문에 극도로 위험하다. 예를들면 지난 2018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리온’시험비행 중 추락해 비행 임무만 2500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조종사가 숨지는 일이 있었다. 또한 2004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4인승 소형 비행기 성능시험 중 추락해 예비역 소령에 아시아나항공기 기장이였던 조종사가 숨을 거두는 일이 있었다.
테스트 조종사 출신인 한 조종사는 “테스트파일럿은 세상 제일 위험한 직업이다. 하지만 남들이 위험한 일이라고 꺼리는 것도 관심과 애정, 재미를 갖고 하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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