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내란 수괴 혐의 등으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마치는 즉시 구치소로 이동해 구금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조사 중이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를 적법한 수사 기관으로 인정하지 않아 진술 거부 중이고, 앞서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사실 등을 고려해 곧장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치면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가 길어진다면 공수처 청사에서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심사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3평대 독방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즉시 석방된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예우 차원에서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면적을 배정받았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부터 약 3.04평(화장실 포함·10.08㎡)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생활했다. 이 전 대통령도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3.95평(화장실 포함·13.07㎡) 넓이의 독거실에 머물렀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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