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대표 음식은 누구나 사랑하는 삼각김밥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삼각김밥에 대한 애정과 먹는 방법을 지난해 한 커뮤니티에서 조사했는데 참여자만 13만명이 넘었다. 조사결과 삼각김밥을 사서 바로먹는다는 사람이 60%, 데워서 먹는사람이 40%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삼각김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은 최상의 맛을 내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편의점 유통구조 상 섭시 4~8도의 냉장상태로 보존 유통되는데 이 온도는 밥 전분의 ‘노화 촉진 온도’이기 때문이다. 밥 속 전분은 포도당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적당한 수분과 열을 과하면 물을 과둔 입자가 팽창하고 식감이 쫄깃해진다. 이런 상태를 ‘호화’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밥 전분이 노화되는데 이때 식감은 텁텁하고 딱딱해 진다.
편의점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식품공전에 별도로 보존, 유통 온도를 정하고 있지 않은 냉장 제품은 섭씨 0~10도에서 보존, 유통해야 된다”고 규정되어있어 국내 편의점에 유통되는 삼각김밥은 노화가 촉진되는 온도에서 미생물증식이 되지 않는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느끼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각김밥을 데워세 먹게된다면 냉장형태의 밥 분자가 전자렌지의 마이크로파에 의해 쌀 속의 전분사이의 수분을 진동시켜 다시 전분의 입자가 팽창되는 ‘재호화’되어 밥맛은 살릴수 있다. 하지만 김은 눅눅해져 바싹한 김속의 촉촉한 삼각김밥의 맛은 느낄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본 편의점에 유통되는 삼각김밥은 한국과 어떻게 다른걸까?
일본은 삼각김밥을 섭씨 20도에서 판매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온도라 쌀 전분의 노화가 적고 호화된 상태의 쫄깃한 밥과 바삭한 김의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일본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은 사람들의 후기가 이래서 한국 삼각김밥보다 맛있다는 평이 많은 이유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정온 삼각김밥을 시범 도입해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중이다. 삼각김밥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는 쌀의 품종, 가공기술에 따라서도 맛이 다를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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