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교사 A씨는 불특정 학생을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 목적으로 칼을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초등학생 살인
유튜브 채널 ‘MBCNEWS’ 영상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교사 A씨가 “어떤 아이든 상관 없다.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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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8년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휴직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생각했다”면서 “복직 후 짜증이 났고, 교감이 수업을 못들어가게 했다”고 했다.

A씨는 우울증 소견이 담긴 병원 진단서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휴직한 후 30일 복직했다.

A씨는 “학교 근처 마트에서 칼을 구입해 3층 교무실에 있기 싫어서 시청각실에 들어가 문을 열고 있었다”면서 “돌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가는 학생(김하늘양)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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