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무료로 더 달라는 손님이 늘어나 고민이라는 음식점 사장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쌀밥 공깃밥
픽사베이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20일 ‘음식점에서 공기밥 초가도 아니고 밥 조금 더 달라고’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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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을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타 식당보다 1.5배 많은 고봉밥으로 드리는데 ‘밥 조금만 더 줄 수 있어요?’라는 손님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A씨 음식점에는 별도의 ‘공깃밥 추가’ 메뉴가 1000원이라고 한다.

손님의 요구에 직원이 “공기밥 하나 더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 손님은 “아니 밥을 좀 더 주실 수 있냐고요”라고 답한다고 한다.

A씨는 “제가 민감한 건지 속이 좁은 건지 모르겠다”며 “다른 사장님들은 어떻게 응대하시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글에는 1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이 손님의 행동이 상식 밖이라는 내용이었다.

한 네티즌은 “그 논리면 제육볶음 먹다가 ‘고기 조금만 더 주세요’하면 되는거냐”고 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밥 더 드려요? 돈 좀 더 주실 수 있냐고 하라” “이미 밥을 다 담아놔서 조금 더 주는 건 안 된다고 말하라” 등의 내용이 달렸다.

반면 “손님이 만족해야 다시 온다” “귀한 손님이니 너그럽게 응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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