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의 외조모상에 부의금 5만원을 냈다가 꾸중 들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됐다.

장례식 국화
픽사베이

네티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의금 5만원 내고 욕먹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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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직장 상사의 외할머니 장례식에 다녀왔다”며 “직속으로 같은 팀이기도 하고 친했던 사이라 장례식장 가서 인사드리고 식사 후 귀가했다”고 했다.

문제는 장례식 이후였다. 상사는 회사에서 만난 A씨에게 “요즘 결혼식도 밥값 올라서 10만원씩 하는데, 부의금도 10만원은 해야지”라며 “5만원 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조문까지 간 사람에게 무슨 경우인지도 모르겠고, 결혼식은 밥값이 많이 비싸져서 10만원이 관례 아닌 관례로 굳어졌다고는 들었지만 부의금도 이럴 줄 몰랐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친한 상사이자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이 크더라”라며 “장례식 비용이 코로나 이전보다 엄청 올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그걸 떠나서 요즘은 부의금도 최소 10만원 내주는 게 예의냐“며 ”다들 부의금 얼마 내시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와준 게 어디냐” “그런 거 따질 정신이 어디있나” “부모상도 아니고 조모상인데” “장례식으로 돈 벌 작정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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