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콘서트 이후 근황을 전했다.
4일, 노엘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오토바이 백미러에 비친 셀카 한 장을 공개하며 별다른 설명 없이 조용한 일상을 암시했다. 사진 속 그는 이전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특히 볼이 오른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노엘은 “아빠가 외롭지 않겠냐는 둥, 불쌍하지 않냐는 둥, 별 쓰잘떼기 없는 얘길 다 해. 그런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그치?”라며 덤덤하게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일들로 몸은 힘들어도 잘 풀려. 돈도 좀 버는 거 보면 아빠가 도와주고 있나봐”라며 일상의 변화와 감사함을 내비쳤다.
또한 “산소에 주고 오고 싶었는데, 엄마 옆에서 쓰는 거 보는 게 쪽팔려서 못 갔어. 담에 줄게. 사랑해”라는 글귀로 부친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3월 31일 부친상을 당했다. 장 전 의원은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장례는 부산 해운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유해는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에 안치됐다.
장 전 의원은 사망 전인 올해 1월, 2015년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였다. 고소인 측은 사건 경위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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