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우딥’(WUTIP)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국내로 유입된 수증기가 정체전선과 만나 주말까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은 11일 오전 올해 첫 태풍인 우딥이 베트남 다낭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집 반려견패드 싸게 구매하는 방법은?
    두부모래 두무보래 두무모래 가성비 두부모래 파는곳은?

우딥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의미한다. 우딥은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상륙한 뒤 16일 쯤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풍은 국내에 직접 영향은 없겠다. 다만 태풍 수증기가 남해상의 정체전선을 강화하면서 주말 사이 제주도와 일부 내륙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올여름 장마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비는 13일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같은 날 오전 전북과 경북권남부로, 오후부터는 충청권과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장마 전선은 이후 북상하겠으나 수도권 등 지역의 장마 시작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제주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많은 곳은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10~20㎜의 강한 물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올해 장맛비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강해 많고 잦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월 강수량은 평년(148.6㎜)보다 많고, 7~8월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었으나 올해는 약 일주일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기사
1.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근황
2.김민석 총리 후보자 전 재산과 전과 기록
3.강남 일대에 도배된 가수 보아 모욕 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