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부모가 체험학습을 위한 자녀의 도시락을 교사에게 부탁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김밥
픽사베이

최근 스레드 이용자 A씨는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된 글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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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교사는 체험학습 안내장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면서 “점심은 개별 준비해달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선생님 김밥 사실 때 우리 애 것도 하나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교사는 “이게 무슨 개인 비서냐”며 “교사는 학부모의 하청업체가 아니다. 밥 챙겨주고, 옷 챙겨주고, 체험학습도 같이 뛰고 이젠 도시락도 대행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애 김밥도’ 한마디에 참교육이 멈췄다. 이젠 진짜 애들보다 부모 상대가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밥 먹고 배탈 나면 누구 탓을 하려고” “옛날에는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도 싸줬는데” “아이 도시락 직접 못 싸면 직접 사서라도 보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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