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떡볶이집에서 판매 중인 콜라 한 캔 가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려 1만원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담동은 콜라 한 캔이 1만 원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과 캡처가 공유되고 있다. 15만 유튜버 도징징이 지난 3월 올린 강남의 한 떡볶이집 체험 영상이 뒤늦게 확산한 것이다.
도징징은 동인천 1000원짜리 떡볶이와 청담동 4만5000원짜리 떡볶이를 비교했다. 그가 방문한 청담동의 한 카페는 발레파킹까지 가능한 곳이었고 메뉴 가격도 일반 매장에 비해 훨씬 비쌌다.
도징징은 “오늘 먹은 건 떡볶이인데 어마어마하다. 코코아가 1만8000원, 아이스크림이 2만8000원”이라고 했다.
공개된 메뉴판을 보면 닭떡볶이가 4만5000원, 왕김말리떡볶이가 4만2000원, 홍합치즈떡볶이와 마라로제떡볶이가 각각 4만원이다.
음료 가격도 상당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1만3000원이다. 도징징은 “이게 말이 되냐. 이 가격이면 스타벅스에서 3잔을 먹는다. 더 무서운 건 아이스는 2000원 추가돼 총 1만5000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메리카노 하나랑 콜라 하나가 2만5000원”이라고 했다.

떡볶이를 시식한 도징징은 “먹자마자 느껴지는 건 이건 떡볶이가 아니라 닭갈비다. 우리가 아는 닭갈비 소스에 떡만 넣은 것”이라며 “얼마나 맛있길래 4만5000원인가 했는데 그냥 닭갈비라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청담동이 땅값이 비싼 동네라는 건 안다. 그래서 음식이 비싼 거겠지만 가격에 비해 맛있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며 “닭갈비 맛이면 닭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닭은 적고 떡이 더 많았다. 떡 재료비가 더 저렴한데”라고 했다.
또 “콜라는 업소용으로 엄청나게 쌀 텐데 여기서 많이 남길 것”이라며 “비싼 값 한다고 전혀 못 느끼겠다”고 했다.
당시 도징징은 떡볶이와 커피, 콜라를 먹고 총 7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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