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6일 오후 9시 49분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 방향 남대문로 1차로에 가로·세로 약 50cm, 깊이 약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교통을 우회시키고 있다. 현재 싱크홀이 발생한 방향의 2개 차로와 반대편 1개 차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는 굴삭기를 투입해 현장 복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며, 추가 붕괴 우려 등에 따라 당국은 주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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