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 출범 한 달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김건희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굳은 표정에 다소 위축된 듯 어깨가 굽은 모습으로 포토라인을 밟은 김씨는 이날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특검에 공식 소환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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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예정된 조사시간인 6일 오전 10시를 약 10분가량 넘긴 오전 10시 10분쯤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보였다.

김씨는 검정색 치마와 자켓, 그리고 하얀색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머리는 뒤로 묶었고 두 손에는 검정색 손가방을 들었다.

차량에서 내린 지점부터 특검 사무실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약 20~30초가량 대중에게 모습이 노출된 김씨의 얼굴은 다소 부어 있었다. 입은 굳게 다물어 굳은 표정이었다.

김건희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건물에 들어선 김씨는 오전 10시 12분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2층에 도착했다.

취재진 앞 포토라인으로 천천히 걸어들어온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도이치 주가조작 미리 알고 있었나’ ‘명태균씨와 왜 만나고 통화했나’ ‘의혹 가운데 해명하고 싶은 게 있나’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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