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북 경주에서 일부 몰상식한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는 능 위로, 아빠는 촬영 중…경주 신라 고분 훼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에는 능 위에 아이가 올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고, 그 아래에서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글쓴이는 “남성 옆의 또 다른 아이도 올라가려고 한다”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현행법상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가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이다.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원 내 흡연 장면이 목격됐다는 제보도 나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단체 관광객과 한국 관광객이 고분 옆 벤치와 연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흡연하고 있다.
제보자는 “11일 축제 날, 능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과 공원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며 “시청에 연락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경찰도 있었지만 단속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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