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크리에이터 웅이(본명 이병웅·26)가 전 여자친구 폭행 및 협박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MBN은 18일 “구독자 120만의 20대 유명 유튜버 A씨가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무단 침입해 폭행, 협박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월 말 외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112 신고를 취소하라며 협박했으나, 신고받은 경찰이 집 안에서 피 묻은 옷과 커튼 뒤에 숨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옷에 묻은 피는 B씨의 것이었다. 이 외에도 열쇠공을 불러 B씨의 집을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A씨를 웅이로 추측했다. 이에 웅이는 “먼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지금 논란되는 부분은 내가 맞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웅이는 “피하는 거 아니고 숨어있는 거 아니다”라며 “문제 되는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 아주 다르며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곧 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확인 안 된 악성 댓글이나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은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