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이 논란이다.

이날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 생활지원센터는 엘리베이터에 공고문을 부착했다. 승강기 이용 관련 안내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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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최근 승강기 이용 중에 고층부 입주자분께서 저층주 입주자분에게 ‘저층부 거주자는 승강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는 민원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단지에 설치된 승강기는 모든 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유지보수비용도 모든 층 입주자가 균분하여 부담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점 양지하시어 이웃을 불쾌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층 올라가는 데 전기세 더 내냐” “천박하다” “이기적이다”, “1층 살아도 엘베비 내지 않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