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막내한테 “와 열받네”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신입막내한테 ‘와 열받네?’ 소리 들었음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작성자는 “신입 막내가 들어왔는데 내가 어쩌다보니 사수가 되었음. 일 가르쳐주면 제대로 이해를 못함. 2~3번 알려줘야 이해함. 문제는 그 일이 걍 정산전표처리임”이라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업무는 다음달부터 시키라그래서 ㄹㅇ 간단한 영수증 전표처리나 알려주라길래 그거 알려줬는데 이해를 못함”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래도 신입이니 모르는 게 그래 당연하다 하고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빡대가리가 너무 빡대가리임. 나도 지쳐서 정색빨고 4번 말했는데 왜 이해를 못하시죠? 이러면서 좀 빡세게 가르쳤음. 이짓을 한 2주 넘게 함. 그러다 갑자기 죄송한데 나이 여쭤봐도 되냐길래 28일이요 이러니까 저랑 동갑인데 ‘와 열받네?’ 이ㅈㄹ”이라고 전했다.

작성자가 “그래서 뭐요? 열받는다고요?”라고 따지니 막내는 “장난입니다. 동갑인 줄 모르고 제가 너무 쥐잡듯이 잡힌 걸 생각하니 억울해서요”라고 답했다.

작성자가 “회사는 나이순이 아니라 직급순인데요. 그리고 그쪽은 사원이고 전 대리인데 그게 뭔 상관이죠?”라고 했더니 막내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니냐”, “저런 사람도 취업하는데”, “회사에서 나이타령이라니 한심”이라며 막내를 비판했다.